제1회 세계한인 순국선열·애국지사·호국영령 합동추모식은 식전행사로 필그림앙상블의 추모곡 연주가 있은 후 사회 진교준 무공수훈자회 조직국장의 개회사, 국군의장대의 조총발사, 신다회 시인의 추모의 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목요상 대한민국헌정회장의 추모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추모사, 이용택· 박상원 대회장의 인사의 말이 있은 후 임청화(소프라노) 백석대 교수의 추모의 노래와 분향 및 이인수 박사의 만세삼창으로 마쳤다.
  목요상 대한민국헌정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해외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조국애를 흠모 추앙한다”며 “그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해외 동포 및 그 지도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치하한다”고 말했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선열 영령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고 한없는 존경과 흠모의 정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 드린다”며 “국가보훈처는 애국지사와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최상의 예우를 다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택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해외에 계신 애국열사와 호국영령들의 혼백을 국내에 모셔서 추모의 예를 올리는 뜻 깊은 행사”라며 “이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들은 그 분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이어가야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이 합동추모식이 앞으로 매년 성대하게 거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한인재단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사업회’를 승계한 미주한인재단이 주도하여 발족된 단체로 해외 한인 동포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각국 한인재단의 연합체다.
  정부는 국가기념일인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을 전후해 매년 세계한인주간(매년 10월 3일부터 9일까지)을 제정해 선포했다.
  이날 추모식은 이 주간에 즈음해 국내외에 산재한 순국선열, 애국지사,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치러졌다.
  식이 끝난 후 참석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해외에 잠들어 계신 애국선열들을 모시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이 같은 추모행사를 통해 애국애족정신의 계승 발전과 세계한인들의 애국정신을 더욱 관심 있게 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행사는 신동설 해병대전우신문 발행인이 세계한인재단 추모위원회 회장을 맡아 수고했다.

“해외애국선열 고귀한 희생 조국애를 흠모하자” 말하는 목요상 대한민국헌정회장 추모사

“고귀한 희생 존경과 흠모를 드린다” 말하는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추모사

“밝고 힘찬 대한민국 물려줘야…” 말하는 이용택 대회장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 이어줄 책임 있다” 말하는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

해병대해우회 회원들

이날 행사에는 자유대학생연합(대표 김상훈)의 전국 대학교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봉사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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