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및 국회의원 등 600여 명 참석, 성황리 거행
조국을 위해 평생 봉사해온 삶, 국가적 차원 예우 아직 부족해…
“관련 예산 인상 위해 여·야 국회의원 단합하여 적극 노력할 것”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지난 17일 제18차 정기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회장 강인호)는 지난 17일 제18차 정기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의안심사로 회장단 및 대의원 등이 참석해 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 심의를 진행했다.
또한 서울지방보훈청장 표창장 수여 및 박병석 국회의원에게 감사패와 베트남에서 방문한 내빈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내·외빈 및 초청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욱(해병 192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규(부 47기) 총회장과 강인호(부 49기) 회장을 비롯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 구재태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 최해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 문승주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민주혁명희생자유족회장, 강성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사무총장 등 보훈단체장 및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새누리당 김무성 최고위원을 대신해 김을동(서울 송파병)·국회 정무위원장 정우택(충북 청주상당)·홍문표(충남 홍성)·김제식(충남 서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양승조(충남 천안갑),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 등 국회의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인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며 “고엽제 환자 복지 증진을 위해 관련 시행령 개정 및 유족 승계, 수송 시설 지원 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분의 숙원 사업인 중앙회관 건립 준비와 수익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애총협 상임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종북 좌파와 같은 국가 전복 세력으로 인해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월남에서 전투한 용기와 기백으로 우리 고엽제전우회가 대한민국과 정부를 지키는 호위 무사가 되자”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최고위원을 대신해 참석한 김을동 의원은 “조국을 위해 희생해온 여러분들을 예우하고자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새누리당은 고엽제전우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명예 선양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우택, 홍문표, 양승조, 박영선 의원 역시 축사를 통해 고엽제전우회를 위한 예산이 인상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이 단합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회원에 대한 국가보훈처장·서울특별시장·회장 표창과 고엽제전우회 업무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로 김선교 양평군수에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고엽제전우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베트남고엽제피해자협회(VAVA) 린(Nguyen Van Rinh) 주석과 베트남민간친선협회(PACCOM) 쏜(Phan Anh Son) 주석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기념품을 상호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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